대한적십자사, 157억원 모금 및 구호품·복구장비 등 47억원 긴급 지원

보건복지부,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및 보건의료계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긴급의료·방역지원단」은 지진해일 피해가 가장 큰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 지역에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4차에 걸쳐 총 75명을 파견, 6천여명을 진료하고 3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원단은 국립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및 재단 등으로 구성된 36명이 재해 발생 이틀 후인 12월 28~30일에 순차적으로 스리랑카로 파견한 것을 비롯 올해 1월 12일에 복지부와 의협이 중심이 되어 국립의료원·한양대학교병원·국립경찰병원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 의료지원단 24명이 인도네시아에 파견, 스리랑카 4,355명, 인도네시아 1,818명 등 하루평균 410명 등 총 6,200여 명을 진료했다.

또 질병관리본부, 시·도 및 대한적십자사 등으로 구성된 방역지원단 12명은 지난 1월 17일부터 스리랑카에서 긴급의료 활동지역과 연계하여 콜레라·장티푸스 등 전염병 예방 활동을 전개했으며 이 때에는 연무소독기 3대, 방역약품 120리터, 방호복 50벌 등을 함께 지원했다.

복지부는 이번 의료지원단 파견 및 의약품 구입 예산 등으로 응급의료기금 2억원, 재단 1억원 등 3억원 상당을 긴급 지원하였다.

1월말 현재 50여 제약사에서 항생제·피부질환제 등 22억 2천8백만원 상당 의약품이 답지했으며 민간 단체에서 의약품 지원이 필요시 긴급 지원하는 한편, 구체적인 활용 계획은 자문위원회를 구성, 수립할 예정이다.

현재 긴급구호금 지원 현황 외교통상부는 긴급구호금 5백만불을 포함하여 총 5천만불을 지진해일 피해지역에 3년간 지원할 예정인 것을 비롯 긴급구호금 중 2백만불은 피해 7개국에 이미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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