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김재정)과 병협(회장 유태전)이 공동 구성한 쓰나미 3차 긴급의료지원단(단장 문기찬, 서울아산병원 피부과)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아체주 마따이 지역 "난민촌"에 도착,부상자 치료 및 전염병 예방활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 현지에서 1일 평균 25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긴급의료지원단은 난민촌에는 소아열, 피부병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방역 및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기찬 단장은 "현지 주민들이 의료지원단의 구호활동에 매우 호의적이어서 힘든 줄 모르고 진료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공의 및 공보의 등 18명으로 구성된 의, 병협 제4차 쓰나미 긴급의료지원단(단장 서정성, 문산 밝은안과 원장)은 25일 대한항공편으로 인도네시아 아체주에 급파, 3차 긴급의료지원단과 임무를 교대하고, 2월 4일까지 9일 동안 의료지원횔동을 펼친다.

의협은 이와 별도로 그동안 모은 50만달러(한화 약 5억5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국방부 수송선을 통해 스리랑카에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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