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1월에 출간되었던 ‘백혈병 클리닉’의 개정판이 최근 발간돼 그동안 백혈병의 최신 치료정보에 목말라 있던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골수이식센터 소장 성주명 교수가 지은 ‘백혈병 클리닉’은 첫 판이 나온 이래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책으로 입소문을 타고 꾸준하게 판매되면서 의료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에 나온 개정판은 백혈병의 원인, 치료과정 및 완치후 생활까지 상세한자료를 담고 있어 초판에 이어 백혈병 환우 및 보호자, 간호사, 약사, 영양사, 사회사업가, 코디네이터 및 일반 전공의를 위한 지침서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백혈병 클리닉’ 개정판은 그동안 빠른 속도로 발전한 혈액학의 내용을 중심으로 급성백혈병, 만성백혈병 및 골수이형증후군의 치료에서 앞으로 기대가 되는 신약들과, 감염 및 통증에 대한 대처, 구토증에 대한 치료 등이 보강되었다. 그 외에도 소아백혈병 치료에서 제대혈이식을 포함한 최근 발전상과 다발성골수종이 새로운 장(章)으로 첨가되었다.

또한, 환우들이 치료를 받는 과정에 동사무소, 구청 등 나라에서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는 길과 사단법인 등을 통해 경제적인 지원을 받는 방법 등을 실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질병 외에도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이 책은 골수와 조혈기관 및 조혈성장인자, 백혈병 진단과 종류, 치료법과 퇴원 후 요양법, 환우 수기와 백혈병과 유사한 질환들에 관해 정리해 백혈병의 백과사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성주명 교수는 미국의 3대 암센터 중 하나인 엠디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혈액종양파트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1997년부터 이대목동병원 골수이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니 골수이식’ 등 우수한 치료결과를 내고 있어 골수이식분야에서 최고의 명의로 손 꼽히고 있다.

성주명 / 군자출판사 / 25,000원 / 3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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