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꼭 읽어 보면 좋을 책이 출간됐다.

대학 졸업 후 6백만의 빚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4.5평 규모 약국을 개업해 중견 회사로 성장한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오 약사(49)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육일약국 갑시다’라는 책이다.

어려운 용어와 이론이 가득 섞인 경영서적은 아니다. 그러나 약국개업에서 현재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재미있게 엮고 있으며 인생과 경영의 노하우를 생생하게 담고 있어 밤을 새워 읽어도 지루하지 않고, 아침에 밝은 희망을 주고 있다.

서울약대 졸업 후 경남 마산의 변두리에서 6백만 원의 빚으로 시작한 육일약국을 13명의 약사를 둔 기업형 약국으로 키우고, 책상 2개와 한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엠베스트를 대한민국 온라인 중등 교육 1위 사이트의 시가총액 1조원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자신만의 독특한 경영철학과 매출 200배 성장의 비밀을 담고 있다.

김성오 사장은 이 책에서 3년 동안 택시만 타면 ‘육일약국 갑시다’를 외치며 약국을 홍보했던 집념과 열정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약국을 마산에서 가장 유명한 약국으로 만들어 낸 과정을 그리며 “사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자, 힘이요, 원동력”이라며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고객을 영업부장으로 만들어라 ▲고객에 앞서 직원부터 감동시켜라 ▲이윤보다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하라 ▲나누고 베풀어라 등 4가지의 철학을 소개했다.

특히 “영원한 단골은 없다”며 “손님의 숫자도 빈익빈 부익부다. 하루에 한명씩 늘어나기만 해도 어느 순간 손님이 엄청나게 증가하지만 반대로 줄어들기 시작하면 손님은 순식간에 썰물처럼 빠져 나간다”고 충고하고 있다.

따라서 “손님이 기대하는 것보다 1.5배 친절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손님의 뒷모습을 보며 ▲오늘 이 손님이 나를 통해 만족했는가? ▲다음에 다시 올 것인가? ▲다음에 다른 손님을 데리고 올 것인가? 하는 점을 항상 생각했다는 것이 저자의 고백이다.

기발한 발상으로 자신만의 경쟁력을 2백여 가지나 만든 저자 김성오. 현실에 안주하는 우리에게 그는 "장사를 하면 10년 뒤에도 장사꾼으로 머물 것이고, 경영을 한다면 10년 후에 CEO가 될 것이라고 ..."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