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병원의 서비스 품질 차이에 따른 차등수가제를 시범사업으로 채택하면서 의료기관의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서비스의 품질경영’ 에 대한 기법과 전략들을 소개한 지침서가 출간됐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위원이 집필한 ‘병원서비스 품질경영’(도서출판 이노맥스, 234쪽)은 그동안 저자가 수집한 국내외 병원서비스 개선을 위한 경영기법과 전략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3부로 구성, 1부는 ‘병원서비스의 품질경영’의 주제로 의료서비스의 품질제고를 위한 기법으로서 전사적 품질경영기법, 6시그마기법, ISO900 및 정보화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 병원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한 한가지 대안으로써 민간인증기구 ISO900을 소개하고 있다.

제2부는 병원서비스의 품질경영과 연관이 있는 ‘병원의 가치경영’을 통해 병원의 창조경영과 리더십, 업무혁신전략, 브랜드경영전략, 차별화 전략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의료관광과 메디클러스터를 향후 새로운 병원산업을 주도할 동인(動因)으로 소개하면서 병원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테마로서 다루고 있다.

제3부는 국내 병원서비스의 QA(QI) 발표사례들을 진료부문, 진료지원부문, 행정부문 등으로 구분하여 실제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병원 QI활동이 진료지원 부문에서 진료부문의 질 관리활동으로 확대해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위한 임상가이드라인 및 임상질지표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저서를 통해 ‘의료를 서비스산업’이라는 시각에서 의료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품질개선기법과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고 책의 서두에 기술하면서, 국내 의료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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