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개량신약으로 세계와 경쟁한다』- 새해를 맞는 한미약품의 야심찬 계획이다.

한미약품(대표:민경윤)은 3일 서울 방이동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2005년은 과감한 R&D 투자로 경쟁력 있는 개량신약(Super Generic)을 개발해 국내 처방약 시장 1위 수성은 물론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임성기 회장은 시무식사를 통해『지난 해는 암로디핀 개량신약 아모디핀을 비롯한 우수 의약품들을 개발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국민 의료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며『2005년에도 국내 제약기업 최고수준의 R&D투자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개량 신약들을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 회장은 창립 32주년을 맞는 올 해는「엘리트 한미인 상(像)」10가지 덕목을 체질화해 제약업계를 선도해가는 한미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해 먹는 무좀약「이트라」,치매치료제「카니틸」,항생제「클래리」등 기존 처방의약품의 꾸준한 매출 성장과 신규 출시한 고혈압 치료제「아모디핀」,당뇨병 치료제「그리메피드」등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특히, 신규염 고혈압치료제「아모디핀」의 경우 출시 4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

2005년에는 비만치료제「슬리머」를 비롯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탐수로이신」,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가바페닌」등 20여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매출 목표는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3,800억원으로 정했다.

지난 해 매출액 대비 약 7.9%에 해당하는 25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한미약품은 2005년에도 매출액 대비 약 8%인 300억원의 R&D비용을 투자해 「연구개발 전문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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