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영유아 사고건수는 인구 1천명 당 8.4건으로 청소년ㆍ성인 보다 8배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02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 총 79,264건을 분석하고, 그 주요 결과를 담은「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을 발간했다.

생애주기별 위해접수 건수는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넓어 인구가 많은 ‘성인’이 24,581건(31.0%)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2023년도 우리나라 인구 천 명당 위해접수 건수는 ‘영유아’가 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 2.1건, ‘청소년’과 ‘성인’이 각각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 위해다발품목을 살펴보면, ‘영유아(0~5세)’ 침대(2,013건, 13.8%), ‘어린이(6~12세)’ 어린이 자전거(529건, 8.1%), ‘청소년(13~18세)’ 일반 자전거(256건, 9.3%), ‘청년(19~34세)’ 전동휠(525건, 6.2%), ‘성인(35~64세)’ 석재 또는 타일바닥재(1,105건, 4.5%), ‘고령(65세 이상)’ 석재 또는 타일바닥재(1,799건, 5.9%) 에서 다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품목별 주요 위해원인으로 ‘영유아’는 추락(1,979건, 98.3%), 그 외 모든 연령대는 미끄러짐·넘어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비율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에 발간되는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누리집(www.ci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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