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열린 세종병원 RPA COE 3기 발표회를 마치고 구성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지난 21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열린 세종병원 RPA COE 3기 발표회를 마치고 구성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최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RPA COE 3기 발표회’를 갖고 이 같은 성과를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종병원에 따르면 RPA(Robot Process Automation)는 가상 로봇을 통해 반복 문서작업과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ㆍ간소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COE(Center of Excellence)는 이른바 RPA 전문가 그룹으로, 직원 대표로 RPA 솔루션을 익히는 한편 조직문화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타 부서 및 직원에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세종병원은 지난 2022년 부천세종병원ㆍ인천세종병원에 처음 RPA 솔루션을 도입해 ‘하리(HALI) 로봇’이라 명명했다.

올해 1월 출범한 3기 구성원들은 회의실 예약을 비롯해서 환자 안전사고 보고서 작성, 로봇수술 기사 검색, 외국인 환자 만족도 조사통계, 고객경험 조사통계, 구글 설문조사 다운로드 및 가공, 연장 내역 확인 및 검증, 심평원 간호인력 신고,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 집중치료시설(ICU) 병원 현황 신고, 등 다양한 부서의 업무에 RPA 자동화를 접목시켰다.

RPA 접목 결과 총 910시간의 업무시간 단축 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하리의 언어를 배우면 단순ㆍ반복 일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 일의 해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RPA COE 3기 구성원들과 이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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