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위원장 한석훈)’는 26일 제6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LS, 삼양식품, DB하이텍, 한미사이언스 등 4개사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LS 등 4개사 주주총회는 각각 28일 열린다.
먼저 국민연금 전문위원회는 LS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사내이사 구자은 선임의 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반대’ 결정을 내렸다.
삼양식품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사내이사 김정수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반대’결정을 했다.
DB하이텍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정관상 이사의 수를 ‘4인 이상’에서 ‘4인 이상 8인 이하’로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 대해 주주제안으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의 선임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반대’결정했다. 또 자기주식 소각을 주주총회 권한으로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주주제안)에 대해 이사회와 주주총회 간 권한 분배 등을 고려하여 ‘반대’하고, 이러한 정관 일부 변경을 전제로 하는 자기주식 소각의 건(주주제안)에 대해도 ‘반대’결정했다. 그 외에 사내이사 이상기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황철성 각 선임의 건, 감사위원 윤영목·한승엽 각 선임의 건은 모두 ‘찬성’으로 결정했다.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이사회 안과 주주제안이 경합하는 이사 및 감사위원 각 선임 안건에 대해 이사회 안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하여 사내이사 임주현ㆍ이우현 각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최인영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박경진ㆍ서정모ㆍ김하일 각 선임의 건과 감사위원 박경진ㆍ서정모 각 선임의 건에 ‘찬성’ 하고, 그 외 주주제안으로 추천된 후보들의 선임 건에 대해서는 ‘반대’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