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본부장 4명과 한미그룹 계열사 대표 5명(이하 한미그룹 책임리더)은 25일 한미와 OCI그룹 통합을 적극 찬성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한미그룹 책임리더는 글로벌 한미를 향한 OCI그룹과의 통합을 전적으로 찬성한다”며 “송영숙 회장을 임성기 선대 회장의 뜻을 실현할 최적임자로 다시 한번 확인하며, 송 회장을 중심으로 한미그룹이 하나 되어 글로벌 한미를 향한 담대한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한미의 리더’로 임주현 사장을 추대하며, 임주현 사장이 임성기 선대 회장의 R&D 철학을 이어나갈 최적임자임을 밝힌다”고 말하고 “주주님들은 오는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한미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 제언했다. 한미그룹 책임리더들은 아울러 “한미가 해외 자본에 의해 휘둘릴 수 있는 리더십을 결단코 반대하며, 임성기 선대 회장이 남긴 우리의 유산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성명은 한미그룹 계열사 대표인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북경한미약품 임해룡 총경리,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현 부광약품 대표), 제이브이엠 이동환 대표, 에르무루스 박중현 대표(한미그룹 커뮤니케이션)와 김나영 전무(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전무(국내사업본부장), 신성재 전무(경영관리본부장), 최인영 전무(R&D센터장) 등 한미약품 본부장 4명 명의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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