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5일부터 제주, 부산, 경남, 전남 등 남부 4개 시도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 관리를 위한 감시사업을 먼저 시작한다.

작은빨간집모기
작은빨간집모기

질병청에 따르면 일본뇌염(JE) 모기는 남아시아 및 서태평양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는 국내 전역에 분포하고 있다.

일본뇌염매개모기는 3월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정점에 이르고, 일본뇌염환자는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9~10월에 집중 발생한다.

지영미 청장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주의보 발령 시기는 기후변화(아열대화)에 따른 매개체 서식 환경 변화 등으로 점차 빨라지고 있다예방백신 접종과 모기 매개 질병 예방 홍보교육을 수행하여 환자 발생을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분포하고 있다. 4.5정도의 비교적 소형의 모기로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띄고 있다. 대표적인 유충 서식지는 논, 연못, 관계수로, 미나리밭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발생양상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7월초부터 발생밀도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8월부터 9월 중순까지 높은 밀도를 유지하다가 서서히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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