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악성신생물(암) 환자 수는 195만명으로 지난 5년 동안 18.1%가 증가했고, 여성이 남성에 비해 1.3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악성신생물 질환별 진료현황은 갑상선암이 408,770명으로 가장 많았다.

                     2023년 암 질환별 환자 수(단위 명)
                     2023년 암 질환별 환자 수(단위 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악성신생물(암)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환자 수는 1019년 1,651,898명에서 2021년 1,760,294명, 2023년 1,950,925명으로, 최근 5년간 299,027명이 늘어나 18.1%(연평균 4.2%)가 증가했다.

진료비는 2019년 73,765억원에서 2023년 101,552억원으로, 5년간 27,787억원이 늘어나 37.7%(연평균 8.3%)가 증가했다.

환자 1인당 진료비는 2019년 4,465,495원에서 2023년 5,205,326원으로 5년간 739,831원이 늘어나 16.6%가 증가했다.

2023년 기준 악성신생물 환자 1,950,925명을 성별로 보면 남성 824,965명으로 42.3%, 여성 1,125,960명으로 57.7%를 각각 차지하여 여성이 남성에 비해 1.36배 많았다.

또 악성신생물 질환별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갑상선암 408,770명, 유방암 290,934명, 대장암 182,606명, 위암 171,353명, 전립선암 135,119명, 폐암 127,950명, 자궁암 97,799명, 간암 81,164명, 자궁경부암 70,109명, 방광암 51,147명 순으로 집계됐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13만 5,119명), 위암(11만 4,761명), 대장암(10만 8,043명) 순이었으며, 여성은 갑상선암(32만 4,629명), 유방암(28만 9,988명), 자궁암(9만 7,799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암은 전립선암 39.6%, 피부암 36.9%, 췌장암 34.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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