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20일 낮 12시 1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제 202회 환자를 위한 수요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은 △펠릭스-알렉상드르 길망 ‘교향곡 소품 작품 88’ △게오르그 필리프 텔레만 ‘4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사장조 작품 1’ △존 필립 수자 ‘워싱턴 포스트 행진곡’ △러셀 브라운 ‘고향의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주세요’ 등을 연주해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으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입원환자 최 모씨(55, 여)는 “병원 로비에서 음악회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려오게 됐다”며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전을지대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춰 있었던 음악회를 다시 재개하며, 정기적으로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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