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5일 몽골외과의사협회와 ‘의료연수 및 보건의료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98년 창립된 몽골외과의사협회는 자국내 외과의사, 외상외과의사, 종양 외과의사, 소아 외과의사 등의 법적 이익을 보호하고 회원의 지식과 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진흥원의 외국 의료인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인 ‘MKA e-class’를 몽골외과의사협회에서 몽골 외과의사의 승급시험 응시요건 중의 하나로 지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몽골 외과의사의 등급은 시니어(Senior), 리더(Leader), 컨설턴트(Consultant)로 나뉘는데, 매년 승급시험을 몽골외과의사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진흥원은 2023년 몽골외과의사협회와 첫 협력을 시작했다. 몽골외과의사협회는 외과의사 승급시험에 참여하기 위해 이수해야 하는 해외 의료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MKA e-class’를 지정하여 홍보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장기적인 협력관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협약기간 동안, 몽골 외과의사가 ‘MKA e-class’를 수료하면, 몽골 외과의사 승급시험 응시자격 요건 중 하나인 ‘몽골외과의사협회에서 승인한 해외 의료연수 프로그램 수료’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된다.

차순도 진흥원장은 “생생한 수술술기 영상을 제공하고 있는 MKA e-class 교육과정이 몽골 외과의사의 기술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매년 몽골 뿐 아니라 전세계 외국 의료인을 대상으로 ‘MKA e-class’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 교육 수강은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2024년에는 치과교육과정이 신설되어 교육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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