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자랑스런 병원인 CEO부문을 수상한 이재협 서울 보라매병원장(중앙)과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우), 박재홍 신풍제약 상무.
SP자랑스런 병원인 CEO부문을 수상한 이재협 서울 보라매병원장(중앙)과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우), 박재홍 신풍제약 상무.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15일 오후 서울 가든호텔에서 제46차 정기총회를 열고 의대정원 증원문제로 발생한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차질과 이로 인한 병원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 병원인들의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는 또 서울시병원회와 신풍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한 ‘제3회 SP자랑스런 병원인상’ CEO부문에 서울시 보라매병원 이재협 병원장을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

이어 H+양지병원 최규영 진료과장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김명신 간호사가 의료부문, 명지성모병원 김동철 행정부원장과 대림성모병원 정상택 기획총무팀장이 행정부문, 그리고 의협신문 이영재 기자가 언론부문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

이날 고도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대정원 문제로 야기된 의정 갈등으로 인해 환자 진료 불편은 물론 의료진들의 피로감 누적으로 환자에게 충분한 진료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병원의 경연난이 가중되면서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모든 병원인들이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중점 추진 사업으로 △회원병원 권익보호 및 유대강화 △회원병원 경영개선 사업 확대 △병협 산하 지부로서 역할 제고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진료풍토 조성 △대국민 봉사 및 홍보활동 강화 등을 확정하고 총 3억2,585만원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한편 제21차 학술세미나에서는 ‘병원의 ESG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한국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의 본질과 병원경영의 생존전략(이상규 연세대 보건대학원장) △의료폐기물 등 의료환경 문제 및 해결방안(전진학 JCI 국제자문위원) △종합병원에서 바라보는 공공의료 및 필수의료(김한수 의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장) 등이 발표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