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1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파라과이 공중보건사회복지부 마리아 테레사 바란 와실축 장관과 양자 회의를 갖고 감염병 위협에 공동 대비ㆍ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지영미 청장은 바란 장관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신ㆍ변종 감염병에 대한 대비ㆍ대응 방안, 또 다른 감염병 위협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에 대한 감시 및 관리 대책, 그리고 바이러스성 간염ㆍ결핵과 같은 주요 감염병에 대한 예방관리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특히 파라과이의 주요 관심 주제였던 항생제 내성과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중장기 계획을 소개하고 향후 양국간 경험 공유를 포함하여 후속적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장은 항생제 내성 관리를 포함하여 감염병 위협에 공동 대비ㆍ대응하기 위해서는 원헬스적 접근법(One Health Approach)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지영미 청장은 “한국과 파라과이가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질병 예방ㆍ관리 분야의 협력이 남미의 그 어느 국가보다도 긴밀하게 진행되는 주요 파트너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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