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의료전달체계 개혁 방안 논의를 위한 의료개혁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의료전달체계 개혁 방향 및 과제에 대한 전문가 2인의 발제에 이어 서울대 노홍인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6인과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수경 건강보험혁신센터장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방향을 발표하고 역 내에서 의료기관 종별 적합한 기능을 부여하는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선임연구위원은 지역완결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방향 및 과제를 발표하고 기능ㆍ수요 중심의 제공체계 및 지역 수요 기반의 이용체계 구축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6인의 전문가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패널로 참여하여 의료현장과 환자가 느끼는 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 및 쟁점을 공유하고 전달체계의 개선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이날 토론회에 참석하여 오늘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의료기관 종별 기능 정립과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병원 육성 등 공급체계 혁신을 추진하는 방향성 하에서 전반적인 보건의료 정책을 검토할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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