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은 이창원 기부자가 루게릭병클리닉의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은 12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한양대학교병원 루게릭병클리닉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증식은 이형중 병원장, 김승현 세포치료센터소장, 노성원 대외협력실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전달식에서 이창원 기부자는 “한양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이 배우자의 루게릭병 진료에 매번 최선을 다해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루게릭병 환자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는 가족으로서 한양대학교병원이 루게릭병의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본원 루게릭병클리닉은 세계 최초로 루게릭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루게릭병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기부해 주신 소중한 마음은 맞춤형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과 연구에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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