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병원인 남양주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 혁신관 강당에서 지난 9일,  ‘파킨슨병’ 주제 건강강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행사는 ‘대한파킨슨병협회’가 주관하고, 현대병원이 후원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약 120명의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가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전범석 교수는 항파킨슨제 종류와 질환 특성별 약의 용도를 설명하고, 국내 미도입 약물에 대한 특성과 부작용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후 신약 개발에 대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뜻하지 않은 부작용이 나중에 발견될 수 있으며 적용 대상이 제한적일 수 있고, 줄기세포에 대해서는 효과나 부작용에 대한 검토도 아직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신약과 줄기세포 치료는 희망적일 수 있으나 대체할 수 있는 치료가 많이 있으니 현실적이고 안전한 치료와 운동 등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범석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네소타 대학교 병원에서 신경학 전공의를 수료, 콜롬비아 대학에서 이상운동분야 전임의 수련을 마친 파킨슨병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범석 교수는 2024년 2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정년퇴직하고 현재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에 재직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