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는 지난 6일 개교 10주년을 맞아 개교 1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향한 도약: 대학원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부제목으로 1부 10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대학원이 걸어온 길), 2부 명사특강(대학원이 나아갈 길), 3부 심포지엄(10년의 여정: 대학원생과 함께한 연구 발자취)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직원, 재학생, 졸업생, 기부자, 국립암센터 직원 등 내외빈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김선영 암AI디지털헬스 학과장의 사회로 서홍관 총장의 개회사와 이진수 명예교수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서홍관 총장은 “지난 10년 동안 늘 변함없는 자세로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맞는 암 관리, 암 연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암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10주년 기념 시상식에서는 대학원 설립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이진수 명예교수 겸 초대 총장과 김인후 초대 대학원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수년 동안 장학금 지원으로 학생들의 학업을 도운 신한은행 국립암센터지점은 ‘감사패’를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자랑스러운 GCSP상’은 졸업생 중 대학원의 위상 제고에 힘쓴 두 졸업생을 선정하여 수여했다. 그 중 제1회 석사 그리고 제9회 박사 졸업생인 최은지 박사는 현재 미국 코넬 의과대학교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며, 대학원의 교육 이념을 실현하며 다른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1부 행사에 이어 명승권 대학원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2부 명사 특강에서는 ‘대학원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이종구 국립암센터 이사장과 서홍관 총장이 대학원의 그동안 걸어왔던 길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비전, 도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기모란 암관리학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3부 심포지엄은 ‘10년의 여정: 대학원생과 함께한 연구의 발자취’를 주제로 각 학과를 대표해 최귀선 암관리학과 교수, 박종배 암의생명과학과 교수, 김정선 암AI디지털헬스학과 교수가 그간의 학생 지도 이력, 연구성과 및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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