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홍성한, 이하 신약조합)은 29일에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 PharmaTech Business Center) 24차년도 기술거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83개 기업/기관 135명으로 구성된 기술거래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 기술거래위원회 신임 위원들이 위촉장을 받은 후 홍성한 이사장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 기술거래위원회 신임 위원들이 위촉장을 받은 후 홍성한 이사장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는 우리나라 연구개발중심 바이오헬스산업의 제약·바이오·벤처·스타트업 기업을 대표하는 신약조합이 지난 2000년도에 설립한 국내 유일의 민간 주도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유망기술 및 사업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기술공급기관과 국내외 산·학·연·벤처·스타트업기업 간의 파트너링 네트워크 구축과 국내외 기술거래 핵심거점 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사업 추진 등을 통해서 In-House R&D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부자원의 적기 활용을 통한 기업의 글로벌 혁신역량 강화에 주력해 오고 있다.

출범 이래 국내외 1,018여개 산·학·연·병의 9,195개 테마를 발굴·심의하였고,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운영 등을 통해 기술거래 주체간의 파트너링과 네트워킹을 추진함으로써 최근 5년간 기술거래/투자유치 실적이 약 1,832억 원에 이르는 등 제약·바이오헬스산업분야 산·학·연·벤처·스타트업 간 기술거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신약조합은 전 산업분야 민간단체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기술거래기관으로 신규 지정되어 이날 출범식과 병행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기술거래기관 선정 기념 현판식’도 가졌다. 앞으로 신약조합은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 혁신생산성 제고와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조합원사를 중심으로 산·학·연·벤처·스타트업 간 기술거래를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신약조합 홍성한 이사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연구개발진흥본부 조헌제 본부장의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 2024년도 사업운영 계획 브리핑’에 이어 신임 기술거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출범식과 병행하여 개최된 기술사업화 설명회에서는 바이오브릭스 장진아 대표의 ‘점착성 각막 수복용 생체재료’, 카멜바이오사이언스 임현석 대표의 ‘유전자-암호화 라이브러리 플랫폼 및 표적단백질 분해유도 플랫폼’, 코스모스웨일 김미란 대표의 ‘여성암(유방암, 난소암) CAR-T 치료제 및 여성특화 유산균 발효 기반 화장품원료’ 등 3건의 유망기술이 소개되었다.

이어진 바이오헬스분야 업무 협력제안 설명회에서는 키메디 황혁진 이사의 ‘바이오헬스 혁신성과 확산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협력제안’, 대한의료데이터협회 홍용석 사무총장의 ‘AI/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바이오헬스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전략 및 협력제안’,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이상래 교수의 ‘아주대의료원 정신 및 행동장애질환 유효성평가센터 지원사업 소개 및 협력제안’ 발표를 통해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산·학·연·병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파트너십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약조합 연구개발진흥본부 조헌제 본부장은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는 국내 최대의 한국형 대규모 기술이전의 플랫폼으로서 공개/비공개 기술거래 미팅 및 사업설명회 개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기술이전의 장인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운영, 기술사업화/기술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해외기술협상단 파견, 투자자 대상 유망 기업 IR, 국내외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이전 정보 제공, 국내외 기술거래 협력 사업 추진 등 앞으로도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치며 기술거래 유통 채널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며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견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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