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사회와 춘천시의사회가 29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강행에 반대하는 피켓팅 시위를 펼쳤다.

이번은 의대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강행 저지 3차 행동으로 강원도의사회, 춘천시의사회 회원 약 50여 명이 참여하여 춘천 중앙로터리에서 진행됐다.

회원들은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에 대하여 증원된 의대의 교육 및 임상실습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고, 증원으로 인해 의사의 질적 수준이 저하될 수 있고, 필수의료 정책은 지역 간 의료 서비스의 불균형과 의료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이며 지역 의료 서비스의 공평성을 저해하고, 의료비용의 부담을 환자와 의료기관에게 더 크게 지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춘천시의사회 박제우 회장(강원도의사회 부회장, 하나의원 원장)은 “현장 의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고 강행된 정책에 대해 우리는 반대하며,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의사들의 목소리를 더욱 중요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의사회와 춘천시의사회는 정부 및 관계 기관에 의대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적으로 촉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의 의료 발전과 의사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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