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와 고양특례시가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 의료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병의원 이용안내서'를 발간했다.

국립암센터와 고양시는 2020년 6월‘평화의료센터'를 개소하여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 및 남북한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한 이해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안내서 발간 역시 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안내서에는 북한이탈주민들과 인터뷰를 통해 얻은 실제 사례를 토대로 올바른 의료서비스 이용 방법을 담았다. 특히 고양시 관내 주요 의료기관의 이용 절차와 기타 유용한 정보를 포함하여 지역사회에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의 의료기관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안내서는 국립암센터 소속 보건의료 전문가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분석하고 있다. 김열 평화의료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이 대표저자로 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이 의료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검토가 이루어졌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구체적인 사례와 의료진의 상세한 답변을 담은 본 안내서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진료절차와 복지혜택 등을 이해하고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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