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ㆍ지원 사업을 통해 스리랑카 최초로 개설된 면역분자의학과의 학사 졸업생이 첫 배출됐다고 27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기초의학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스리랑카 콜롬보에 위치한 스리자예와데네프라 대학에 면역분자의학과를 신설한 바 있다.

사업의 주요 활동은 ▲협력대학 면역분자의학과 개설 ▲학사 및 석사 커리큘럼 개발 및 과정 운영 ▲교육 및 실험 장비 지원 ▲현지 협력대학 교수진 역량 강화 ▲지역사회 면역분자의학 기초 지식 전파 등이다.

사업 책임을 맡고 있는 강재헌 교수(강북삼성병원 미래헬스케어 본부장)와 김태진ㆍ안진현 교수(성균관의대)은 지난 2월 3일부터 5일간 스리랑카 현지 출장을 통해 면역분자의학과 학사 학위과정 1기 졸업식과 더불어 교육실험기자재 기증식, 합동 학술 워크샵, 교육 컨설팅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학사 학위과정 1기 졸업식에는 주 스리랑카 한국대사관 이미연 대사를 비롯하여 협력대학 부총장, 학과장 등 내 외부 인사가 참여했다.

강재헌 교수는 “협력대학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로 면역분자의학과의 학사 졸업생 배출이라는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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