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천세종병원 지하2층 강당에 마련된 헌혈 캠페인 장소에서 한 의료진이 헌혈하고 있다.
26일 부천세종병원 지하2층 강당에 마련된 헌혈 캠페인 장소에서 한 의료진이 헌혈하고 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26일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세종병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한 이번 헌혈 캠페인은 혈액 수급 유지 및 확보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세종병원의 ESG 경영 실천과 임직원의 사회적 참여 및 연대감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양 병원에 마련된 별도 헌혈 장소에는 잠시 시간을 내 찾은 임직원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앞서 세종병원 임직원 131명이 헌혈 참여를 사전 신청했다.

세종병원의 이 같은 나눔 활동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헌혈 캠페인을 비롯해 지역사회를 위한 심폐소생술(CPR) 교육, 건강강좌 개최, 취약계층 성금 기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발적으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을 마련해 NGO 단체(세이브더칠드런)에 기탁한 바 있다.

세종병원은 다음달 28일부터 3일간 인천세종병원에서 심장병 환우를 돕기 위한 ‘3일간의 행복 나눔 바자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인천세종병원 김순용 과장(응급의학과)은 “헌혈이야말로 나눔을 실천하는 고귀한 움직임”이라며 “이번 캠페인으로 어려움에 처한 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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