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최근 돌고 있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특허소송 루머에 대한 회사 입장’을 밝혔다. 소송에서 패해 2027년 6월까지 미국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루머는 전혀 근거가 없으며, 도리어 특허권자가 특허 포기서를 제출함에 따라 소송이 종료되었다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입장문에서 “현재 찌라시로 돌고 있는 US10464992(이하, US’992)는 Eylea Vial 및 PFS를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제형 특허로 바이오시밀러 경쟁사에 모두 적용되는 특허”라며, “트리온은 상기 특허에 대해 무효소송을 제기(사건번호: IPR 2023-00462)하여 ’23년 7월에 예비적 무효의견을 받은 바 있으며, ‘24년 7월에 1심 판결이 예정되었었다”고 설명했다.

그 후 특허권자는 본 무효판결로 인해 타 제형특허에 미칠 수 있는 불리한 영향을 회피하기 위해, ‘24년 1월 특허 포기서를 제출하였고, 무효소송 대상특허의 소멸에 따른 소송 종료 결정문이 2/21일자로 발행되었다는 것이다. 즉 특허권자의 특허 포기에 따른 소송 종료를 왜곡하여, 마치 셀트리온이 소송에 패소하여 ‘27년 6월까지 미국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

셀트리온은 “특허권자의 제형특허 포기는 US’992 특허가 처음이 아니고, 이전에 셀트리온이 무효소송을 제기했던 2건의 제형특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특허를 포기한 바 있다”며 “현재 셀트리온은 허가 승인 후 계획된 일정에 맞춰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Eylea 관련 소송에 대해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제품출시일에 영향을 주는 소송 결과는 없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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