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할 요양병원을 23일부터 38일까지 모집한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는 의료-요양 통합판정 2차 시범사업을 하는 12개 지역에 소재한 요양병원이 신청 가능하다. 해당 지역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 부천시ㆍ안산시, 충북 진천군, 충남 천안시, 전북 전주시, 전남 여수시, 경북 의성군, 경남 김해시 등이다.

요양병원 신청 자격은 의료기관 인증 획득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12등급 입원환자 중 의료최고도ㆍ고도환자 비중이 1/3 이상 등이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을 통해 20개 요양병원을 선정하고, 1,200여 명의 환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환자는 요양병원 입원환자 5단계 분류체계 중 의료최고도(最高度)와 의료고도(高度) 환자이면서 장기요양 1등급과 2등급 수준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의료ㆍ요양 통합판정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참여 병원별로 17~25명 규모의 간병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간병인 1인당 4~8명의 환자(주간 근무 기준)를 돌보게 된다.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본인 부담률은 간병인당 환자 수에 따라 40~50% 수준이다.

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국민 간병부담을 줄이고 요양병원 간병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첫 단계라면서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춘 요양병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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