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성장호르몬 및 성조숙증 치료제 소구 포인트 발굴을 위해 약대생들과 머리를 맞댔다.

LG화학은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 전략학회(이하 PPL)’와 성장호르몬 유트로핀®주 제품군 및 성조숙증 치료 신제품 마케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최종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LG화학 박희술 전무(윗줄 맨 우측) 등 임직원과 PPL 대학생들이 프로젝트 성료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화학 박희술 전무(윗줄 맨 우측) 등 임직원과 PPL 대학생들이 프로젝트 성료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LG화학-PPL 시너지 프로젝트는 LG화학은 대학생의 시선으로 참신한 마케팅 전략을 발굴할 수 있고, 약대생들은 LG화학 소아내분비 마케팅팀의 밀착 멘토링을 바탕으로 전문의약품 마케팅 실무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성사됐다.

LG화학은 20여 명의 PPL 회원들을 대상으로 소아내분비 질환 치료제 마케팅 방안과 디지털 기반 시장선도 전략 등 연구 주제를 제시했으며, PPL 회원들은 LG화학 마케터들의 지원 아래 한 달여간 시장 조사 및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유트로핀®주 제품군 마케팅 전략을 발표한 조는 고객 친화적 브랜드 이미지를 마케팅 포인트로 소구하고, 고객 관점 경제성 측면을 고려한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PPL은 투약관리 앱 ‘유디’를 활용해 투약 순응도 개선부터 주사통증 경감까지 가능한 방안이 있다고 첨언했다. 카메라 기반의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자가주사 시 재미요소를 극대화한다는 방안으로 아이 시점에서 주사기가 어린이용 캐릭터로 변신해 본인 주사부위에 다가오는 장면을 셀프 카메라 촬영 모드로 지켜보면 아이의 통각이 일시 분산돼 보호자가 기존보다 편하게 주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 박희술 전무는 “PPL이 분석한 고객 관점의 페인-포인트를 깊이 새기고, 이를 구체화해 성장호르몬 사업전략에 반영 검토할 것”이라며 “고객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전략”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소아내분비 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유트로핀®에스펜주에 이어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 제품으로 성조숙증 치료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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