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만 일산차병원장(좌)과 김승조 상경원 인터메드 병원장(우)이 통합 암 치료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재만 일산차병원장(좌)과 김승조 상경원 인터메드 병원장(우)이 통합 암 치료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은 암 통합 치료 전문병원인 상경원 인터메드 병원(원장 김승조)과 통합 암 치료 공동 연구 및 진료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통합 암 치료 공동연구 수행 및 최신지견 공유 ▲통합 암 치료 효과 분석 및 치료법 연구 ▲암 치료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 개최 ▲병원 간 환자 의뢰 및 회송 체계 구축 ▲의료 및 경영 자문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통합 암 치료는 표준 암 치료에 보완의학 등을 접목한 치료법이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는 수술·항암·방사선과 같은 표준 암 치료 방식에 기능의학·보완의학·한방진료를 더해 진단부터 치료 후까지 암 환자를 단계별로 케어하며 통합 암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일산차병원 송재만 원장은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는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오고 있다”며 “국내 통합 암 치료 분야를 정립한 김승조 원장님의 상경원 인터메드 병원과 협력하게 돼 더 나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경원 인터메드 병원 김승조 원장은 "국내에서 통합 암 치료를 처음 시작한 차병원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서 일산차병원은 상경원 인터메드병원 김승조 원장을 일산차병원 명예원장으로 임명했다. 김승조 명예원장은 서울성모병원 제7∙8대 원장, 분당차병원 원장, 차병원 의료원장을 지냈으며 국내 산부인과 최초로 항암 치료를 시행했다. 국내 최초로 자궁암 검진 모델, 자궁경부 확대 촬영기, 한국형 자궁경부암 수술법 등 다양한 술기 개발 및 연구 성과 등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부인과 명의로 알려져 있다. 또, 지난 30여년 간 국내에 용어에 대한 정의조차 없었던 통합의학과 통합 암 치료 분야에서도 선도자 역할을 하며 국내 통합의학 및 통합 암 치료 분야를 확립하는데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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