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는 2월 14일 오후 4시, 용산 대통령실 앞(용산전쟁기념관 앞)에서 제14차 수요 반차 휴진 투쟁 집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 이동욱 위원장은 “정부의 일방적 태도에 절망감을 느낀다. 백년지대계 의대증원 문제를 정치판에 이용하는 정부 내 일부 관료의 기만적 행동으로 대한민국 의료는 무분별한 의대증원으로 이미 파국을 맞이한 제2의 쿠바, 그리스 같은 파국으로 갈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불통과 오만함에 항의하는 의사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지 않고 집단행동금지명령,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서 등으로 겁박하는 정부의 태도는 의료계 투쟁의 불을 더욱 지피게 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제14차 용산 대통령실 앞 반차 휴진 투쟁 집회는 앞으로 전면 총파업을 포함한 의료계 투쟁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내일 집회는 이전과는 비교되지 않는 규모로 의료계의 분노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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