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은 22일, 신의료기술평가 신청인들을 위한 신의료기술평가 사례와 평가 결과를 담은 네 번째 ‘신의료기술평가 사례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네 번째로 발간된 ‘사례분석 보고서’는 최근 2년간(’21~’22) 평가된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지표(Outcomes)를 기술의 사용 목적별로 분류하여 구성하였으며, 총 93가지 기술의 사례를 수록했다.

보고서는 그간 평가된 의료기술을 중재 및 진단검사 분야로 구분하고 있다. 중재기술의 목적은 병변치료, 기능향상, 증상개선, 수술 정확도 향상 등으로, 진단검사의 경우 진단, 모니터링, 예후검사, 예측 및 치료방침 결정 등으로 분류했다.

이와 더불어 의료기술의 사용목적에 따른 평가지표를 소개하고 있으며, 임상적 유용성, 지표의 중요도, 추적관찰 기간 등을 고려한 구체적인 사례도 수록하고 있다. 평가된 기술에 대한 설명, 임상 근거와 심의 기준 및 결과는 평가지표를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인 3D 프린팅,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 등이 활발하게 개발됨에 따라 첨단 제품을 활용한 의료기술의 신속한 의료현장 진입을 지원하고자 혁신·첨단 기술의 평가지표 설정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이재태 원장은“단순히 신의료기술평가를 준비하는 기업을 위한 레퍼런스를 넘어서 보건산업 전반의 범위를 넓히고 기술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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