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환 산학협력단장(좌측)과 정상택 교수(가운데), 김태억 대표(우측)가 기술이전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정환 산학협력단장(좌측)과 정상택 교수(가운데), 김태억 대표(우측)가 기술이전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산학협력단(단장 권정환)과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대표 김태억)가 ‘Silencing Fc 변이체 항체원천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17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권정환 산학협력단장, 김학준 의료원산학협력단장과 기술개발자인 의과대학 융합의학교실 정상택 교수를 비롯하여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 김태억 대표, 장기환 CTO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이전된 정상택 교수의 ‘Silencing Fc 변이체 항체원천기술’은 항체치료제의 우수한 효능과 혈중 지속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항체치료제 개발에 있어 유발되는 독성과 부작용을 현저히 줄이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어 향후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약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교수가 개발한 기술의 우수성과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고려대는 기술이전에서 그치지 않고 산하 ‘의료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직접 투자를 진행하였다.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는 해당 기술을 ‘Stealth-Body’로 명명하고 기술 고도화에 돌입했으며, 여러 기관으로부터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혁신 의약품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태억 대표는 ”오늘의 협약을 통해 잠재력 높은 우수기술을 이전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고려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상택 교수는 “오랜 기간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게끔 도움을 준 학교, 의료원과 동료 연구자들께 감사드린다.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와의 후속 연구를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정환 단장은 “기술 개발에 매진한 정상택 교수님의 노고와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 주신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양 기관의 역량이 결합되어 뛰어난 글로벌 신약 제품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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