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대표: 윤찬)가 지난 9~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자사 재활·운동치료 솔루션 ‘MORA’를 알리고 국내외 상용화를 위해 전방위적 공략에 나섰다.

에버엑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CES에 참가했다. 에버엑스의 재활·운동치료 솔루션 MORA는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고 부스 참여를 통해 선보여 가치를 재확인했다. 또 올해 1월 국내 론칭 예정인 직장인 근골격계 자가 관리 솔루션 ‘MORA Care’를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외 기업 관계자 및 투자자로부터 관심과 파트너십 논의를 이끌어냈다.

에버엑스는 재활운동치료 솔루션 MORA(모라)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에버엑스 천진호 이사, 윤찬 대표, 강진우 이사.
에버엑스는 재활운동치료 솔루션 MORA(모라)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에버엑스 천진호 이사, 윤찬 대표, 강진우 이사.

이번 CES를 통해 처음 공개된 ‘MORA Care’는 직장인 근골격계질환 자가관리 솔루션으로 기업의 임직원 건강 복지 서비스 플랫폼으로 출시, MORA를 B2B 영역으로 확장해 선보이는 서비스다. MORA의 핵심 에셋(Asset)인 의학적 근거 기반의 재활운동 커리큘럼과 AI 기반 자세추정(Pose Estimation)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직장인들의 고질병인 일자목, 요통 등 업무 환경에서 발생, 악화되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개인 맞춤화된 운동으로 지속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MORA Care는 기존에 시·공간적인 제약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근골격계 재활·운동을 제공함으로써 생애주기 전반에서 중요도가 높은 근골격계질환 관리와 예방을 가능하게 해 질환으로의 이환 및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엑스는 CES 2024를 시작으로 세일즈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대학병원 및 병의원을 대상으로 MORA 사용 구독병원을 확대하고, MORA Care의 기업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 및 검진센터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미국의 원격 치료 모니터링(RTM, Remote Therapeutic Monitoring) 수가를 타깃해 수익 모델로 개발된 MORA의 미국 버전 ‘EverEx Rehab’은 美 FDA(식품의약국) 2등급 의료기기 등록 후 현재 캘리포니아주 병원급 규모 물리치료센터 등에서 시범 사용 및 도입이 이뤄지고 있으며, 연내 40~50개소 솔루션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근골격계질환 재활·운동 치료에서 MORA는 개인 맞춤형 재활과 정밀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국제 박람회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며, “MORA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다각화해 의료진, 병원, 환자뿐 아니라 기업, 개인 등에게도 도움되는 근골격계질환 재활운동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CES 2024 참가를 통해 국내 및 미국 지역 솔루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나아가 글로벌에서도 근골격계질환 디지털 치료 솔루션 기업으로써 리더십을 확보, 성장 모멘텀을 앞당겨 성과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버엑스는 슬개대퇴통증증후군과 만성요통을 적응증으로 한 국내 최초 근골격계질환 디지털 치료기기 ‘MORA Cure’를 개발 중에 있으며, 연내 2건 모두 탐색 임상 종료와 함께 확증 임상 돌입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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