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올해 산·학·연·관 및 해외기관과의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시장 확대, 국내 제조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유철욱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와 함께 다양한 정부 지원책과 사업이 성공적으로 집행되고, 우리나라의 강점 품목을 발굴하여 육성할 수 있도록 대정부 정책 제언을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

유 회장은 “지난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4차산업혁명기술이 녹아든 혁신의료기기가 시장에 빠르게 출시되고, ‘디지털헬스케어’가 저변화되는데 일조하며, 고품질 의료기기의 공급을 통한 보건 향상을 위해 정책 건의, 법령 제·개정, 시장 창출에 노력하였다”고 돌아봤다.

유 회장은 “의료기기산업은 코로나 이후 제약, 바이오, 화장품을 포함하는 보건산업의 일원으로서 우리나라 전체 수출 순위에서 7위~8위를 차지하는 규모로 성장하였으며, 세계적으로 고령인구 증가, 건강한 삶 추구, 의료패러다임 변화, 디지털헬스 도입은 우리에게 도전 과제와 기회를 던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정부 역시 새롭게 펼쳐지는 시장을 선점하고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범정부-민간 합동 컨트롤타워로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23.11)’를 출범시킴으로써 의료기기를 포함한 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정리했다.

유철욱 회장은 “협회는 이런 대내외적인 환경에서 회원사의 혁신 성장과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명징한 해결에 힘쓰고, 산업계의 동반자로서 회원사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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