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재생의료기기 전문 연구기업 다림티센(대표 정종섭)이 콜라겐 추출 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연조직 재건용 의료기기 ‘서지가이드(Surgi-gide)’를 국내 병원에 공급 확대한다.

올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지난달에 출시한 서지가이드는 패치 제형의 고순도 콜라겐 사용조직 보충재로, 근육이나 복벽 등 손상 및 파열된 연조직(인대, 건, 근육, 막) 강화와 재건을 돕는다. 적용대상 부위에 지지체(Scaffold)와 물리적 장벽(Barrier)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해당 역할을 필요로 하는 모든 수술에 치료재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다림티센 고유의 탈세포 제조공법은 생체적합성이 뛰어나 높은 인장강도를 제공해 수술부위에 안정적인 연조직 강화와 재건을 도모한다.

다림티센 관계자는 “서지가이드는 다기능성 제품으로 활용 가능해 향후 신경외과적 파트에서는 뇌 수술, 성형외과적 파트에서는 코 성형과 유방 재건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적용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라며 “국내 수술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서지가이드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고, 추가적인 제형 개발을 통해 다양한 수술 부위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림티센은 당뇨병, 내분비 질환, 산부인과 분야에서 특화된 의약품을 생산하는 다림바이오텍과 외과 수술용 치료재료, 의료기기 회사인 다림양행의 가족회사로 설립된 조직공학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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