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김진국, 최정필)가 지난 1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으로 개최된 '2023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벤처 활성화 부문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가 ‘2023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벤처활성화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가 ‘2023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벤처활성화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혁신 성장을 이끄는 우수 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1999년 창설돼 25회째 개최되고 있다.

이번 시상은 약 10개월 간의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 공개검증, 정부공적심사 및 추천 등의 검증 과정을 거쳐 진행됐으며, 코어라인소프트는 기술·경영 혁신능력이 탁월하고 대외 경쟁력이 우수하며 사회공헌도가 높은 벤처기업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R&D 사업에 참여하며 국가 기술 발전에 기여해왔고,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음으로써 국가적 위상을 드높인 공로로 수훈을 받게 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올해 9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랜 시간 동안 폐, 흉부 영역에 집중해 전문성을 키워오며 한번의 CT로 ▲폐결절 ▲폐기종 ▲관상동맥 석회화를 모두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를 필두로 국내외 폐암 검진 프로젝트를 수주해왔다. 유럽 5개국 폐암 검진 프로젝트와 독일, 이탈리아 폐암검진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유럽을 포함해 중동 및 아시아 주요국에 솔루션을 판매해왔다. 2021년 하반기 북미 법인 설립 후 Duke, UCLA 병원 등지와 협력하며 북미시장도 개척 중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의료 AI 기업 루닛과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의료 AI 제품 판매를 위한 해외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의료기기 및 로봇 의료기기 판매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의료 AI 기업으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엔 유관 질환 동시 검진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제품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중이다. 저선량 흉부CT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상병변들을 동시에 스크리닝할 수 있도록 간질성폐이상, 대동맥류 분석, 골밀도평가, 지방간, 폐색전증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키는 데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이번 2023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으로,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창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 등 의료 AI 산업 전반에 걸쳐온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원천 기술의 고도화, 자본 시장과 적극적 소통, 글로벌 시장 선점과 리딩을 통해 대표적인 의료 AI 기업으로, 사회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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