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충격파치료학회(회장 정진영)는 지난 3일, 세종대학교 대양 AI센터에서 2023년 연수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6월 대구에서 개최된 국제충격파치료학회 학술대회에 이어 개최된 이번 연수강좌는 등록이 조기마감 될 정도로 의료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충격파 치료의 저명한 연자들이 참석하여, 충격파 치료의 원리와 다양한 의학 분야의 근거에 기반한 적용 방법들을 제시하는 등 연자들의 풍부한 임상적 경험들을 공유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강의 형식 뿐만 아니라 치료 시연이 추가 구성된 이번 연수강좌는 참가자들이 충격파 치료를 임상에서 적용하는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평이 많았다. 

헤아린정형외과의원 이준구 원장과 연세본정형외과의원 이재만 원장은 각각 상지와 하지의 충격파 치료를 시연하여 청중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일부에서는 시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향후 충격파 치료 워크숍을 개최하는 요구도 있었다.

‘충격파치료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주제로 구성된 세션에서는 근골격계 질환 뿐만 아니라, 화상, 비뇨기, 경직,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충격파 치료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소개했고, 이를 통해 향후 충격파 치료의 적용 분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모색했다. 

또한 피노키오정형외과의원 김재희 원장은 충격파와 병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들을 소개하여 더욱 완벽한 치료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날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여재익 교수의 충격파 원리 강의가 눈길을 끌었다. 의료인들의 궁금점들을 모아 공학자 입장에서 답을 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충격파의 원리의 공학적 설명을 통해 충격파 치료에 대한 이해가 한 단계 더 깊어져 임상과 연구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대한충격파치료학회 회장 정진영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이번 연수강좌를 국내 의료인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기쁘고,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향후 국내외 충격파 치료 분야의 발전과 외연 확장에 본 학회가 주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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