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경주병원(병원장 정주호)은 지난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2년(5차)결핵 적정성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26년째 OECD 국가 중 발생률 1위다. 사망률 또한 3위로 높은 수준이나, 결핵 신환자 수는 2011년 인구 10만명당 78.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꾸준히 줄어 지난해 10만명당 31.7명으로 떨어졌다.

심평원은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진료분을 대상으로 제5차 결핵 적정성평가를 실시했다. 2021년(4차) 평가까지 국가단위 결과공개였으나, 결과값의 지속적 향상과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2022년(5차) 평가부터 기관별 평가결과 공개로 변경됐다.

동국대경주병원은 이번 평가결과 6개 항목 모두에서 100점 획득으로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전체평균(91.8점), 종별평균(91.2점)을 웃도는 최적화된 결핵 치료 기관으로 검증받았다.

정주호 병원장은 “결핵은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초기 진단 및 꾸준한 약 복용으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다. 이번 1등급 성과를 획득한 만큼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폐렴 등 모든 호흡기질환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으로 호흡기 치료 우수 의료기관으로 인증받았으며, 각종 감염병 발생 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갖추고 감염병 대응 의료기관으로서의 지역 내 감염병 치료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