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행사가 11월 14일 오후 5시에 청와대 본관 대정원 앞에서 열린다. 대한당뇨병학회(회장 서교일, 이사장 원규장)는 11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이 1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학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이 1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학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푸른빛 점등식과 함께 보건복지부장관상, 모범교육자상, 모범당뇨인상, 젊은 당뇨인 꿈 장학금 시상 등 다양한 시상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특히 학회가 당뇨병학연구재단,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마련한 젊은 당뇨인 꿈 장학금이 눈길을 끈다.

이 장학금은 경제적 사각지대에 놓인 젊은 당뇨인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만19세~29세 청년 당뇨병 환자이며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최대 50명까지 지원할 계획인데, 학회 관계자는 현재까지 30여 명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술, 간행 및 교육, 환자관리, 언론홍보, 사회공헌 등 학회가 지금까지 해온 사업과 앞으로의 계획, 목표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23 국제 당뇨병 및 대사 학술대회’에는 현재 국외 154명을 포함하여 788명이 등록했으며, 현장 등록을 포함하여 1,000명 가까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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