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26일, 지역 의료계 발전과 새병원 건립을 위한 ‘울산대학교병원 발전전략 및 새 병원 계획 수립’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영진단 설명회 장면
                             경영진단 설명회 장면

울산대병원은 지난 6월부터 엘리오앤컴퍼니와 함께 컨실팅에 착수했다. 컨설팅을 통해 ▲경쟁병원과의 진료지표 및 재무구조 비교 ▲진료과별 분석을 통한 의료인프라의 장단점 파악 ▲환자 유입·유출 분석 ▲향후 발전을 위한 전략 등을 도출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병원 발전계획 수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울산시민과 내원객 5천 명의 설문조사도 병행하여 내외부적 소통을 통한 객관적인 분석도 함께 이뤄졌다.

3개월에 걸친 컨설팅 결과를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 최종설명회에서는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7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하여 경청했다.

최종 설명회에서는 컨설팅에서 도출된 객관적인 지표와 강약점을 직원들과 공유했다. 울산대병원은 의료진 충원을 통한 의료인프라 개선과 환자의 진료예약 및 검사대기 시간 감축을 위한 진료프로세스 개선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직원들은 의료계와 지역에서 바라보는 울산대병원의 현재 위치와 장단점을 확인한 것은 물론 지속성장과 새병원 건립을 위해 제시된 로드맵을 확인하며 병원이 나아가야 할 길을 고민했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급변하는 의료계 상황에 대처하는 것은 물론 새병원 건립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병원 미래 발전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고민하는 건설적인 자리였다. 울산대병원은 더욱 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울산 의료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시민들의 건강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컨설팅 결과와 진료부 전문화 전략공모전 등을 바탕으로 병원 주요 보직자 및 팀장 등이 참여하는 비전워크숍을 10월에 개최, 각 부서의 의견수렴과 토론을 통해 향후 새병원 건립 및 중장기 발전 전략수립을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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