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 오후 3시, 권역외상센터 회의실에서 울산지역 병원들과 합동으로 의료관련감염병 유행관리 및 대응을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훈련은 감염병 대응 최일선을 담당하는 거점 중심병원인 울산대병원과 지역 참여병원 6개 병원(동강병원, 좋은삼정병원, 울산병원, 중앙병원, 시티병원, 굿모닝병원) 감염관리자 3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병원내 의료관련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의료관련감염병 예방 및 관리 이론교육 ▲실제 병원에서 다제내성균 유행상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단계별 대응과정 역할극 ▲다제내성균 유행상황에서의 감염관리 방법 및 대응방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각 기관별 실질적 대응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했다.

울산대병원 감염관리팀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서 각 기관의 재난 상황별 위기관리 소통능력, 현장 초기 행동요령 등 상황발생 시 위기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대응역량의 현 수준을 진단해 신종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울산 감염병 전담 관리기관으로서 전국에서는 최초로 하이브리드 음압 수술실과 특수음압중환자실을 개소하는 등 위중증 감염병 환자들의 집중 치료와 감염병 대응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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