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오는 10월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영문: LMCE 2023 & KSLM 64th Annual Meeting, 약칭: LMCE 2023)를 개최한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팬데믹을 거치면서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과 검사의 중요성,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백신 개발이 더욱 주목 받게 되었고, 이에 진단검사의학 분야 또한 새롭게 평가 받는 계기가 되었다. 전 세계는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은 향후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바이러스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를 통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하여 항체 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진단검사 요구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빠르게 발전하는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세계 주요 진단검사 전문가들과의 활발히 소통하여 국제적인 의료 현황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 학술 연구 및 최신 기술 개발에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학술 교류가 필요하다.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하였던 작년 대회를 통해 관련 분야에 대한 최신 연구 발전 동향을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Digital Transformation of Laboratory Medicine: Linchpin of Future Medical Value” 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 Big data와 AI 기술을 통한 Laboratory Medicine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역할 비전을 제시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올해도 “Digital Transformation of Laboratory Medicine: Quality Management in Big Data Era” 라는 주제로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제를 통해 빅데이터 시대에서 검사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국제학술대회를 대한민국에서 주체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국내 전문가들의 위상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진단검사의학을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규모의 학술대회 및 전시회로서 25개국에서 약 2,500여명이 참가하며, 88개 후원사에서 182개의 부스전시가 마련되어 국내외 진단검사학의 최신 연구와 경험에 대한 활발한 토론의 장이 열릴 것이며 체외 진단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주요학술세션으로 3개의 기조연설 (Plenary), 3개의 핵심연설 (Keynote), 18개의 분과심포지엄과 17개의 교육워크숍 (Education Workshop)이 열린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마련된다.

그간 쌓아온 해외학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미국임상화학회(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ADLM), 임상검사실표준기구(Clinical & Laboratory Standards Institute, CLSI)와의 공동 심포지엄과 아시아 진단검사학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아시아 9개국 공동심포지엄은 많은 국내외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LMCE2023 대회를 통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국내진단검사의학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학회로 거듭나도록 제2의 도약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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