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직무대행 박상일)이 8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의과대학생 및 과학기술특성화대학생을 대상으로 서브인턴십을 성황리에 실시했다.

서브인턴십은 의사로부터 최신 의료 연구를 배우고 과학자로부터 실제 의료 현장을 경험하여 앞으로 의사와 과학자가 한 팀을 이루어 연구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학원은 올해 7월 1기 대상자를 모집하였으며, 이번 지원자 중 의과대학생 4명과 KAIST학생 1명을 선발하여 여름 방학 2주 동안 임상 진료 및 연구 실험 참여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서브인턴십 프로그램은 신경외과, 핵의학과 및 정신건강의학과의 퇴행성 뇌척수질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교육을 위해 수술, 인터벤션 및 회진 등을 참관하고 로봇수술 실습, 연구센터 주요 연구 과제인 후성유전학, 유전자 가위, 종양미세환경 및 줄기세포주 제작 등에 대한 이론 탐구 및 실험실 탐방 등의 특화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김정수 교육수련팀장은 “환자 진료와 의생명 연구를 같이 하는 의학원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예비 의사와 의생명 분야 연구를 하고자 하는 예비 과학자들이 함께 교류하며 토론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서브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학생들이 의사와 과학자가 되어서도 함께 연구하고 교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매년 2월과 8월에 서브 인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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