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간호사회(회장 박남희)는 지난 18일, 강당에서 제2기 부산해외간호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에 봉사단을 파견한다.

부산시간호사회는 기존의 의사, 약사와 함께하는 의료봉사가 아닌 간호사의 독자적인 간호활동만으로 해외간호봉사를 기획하여 캄보디아에 간호봉사단을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파견한다.

부산시간호사회는 봉사할 지역 현황을 파악하고 봉사 장소 섭외 등을 위해 6월 25일부터 28일 사전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해외 봉사는 간호학과 교수, 간호대학생, 임상간호사 총 13명이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 병원간호사, 한인회, 지역주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7곳에서 심폐소생술, 간호핵심술기, 보건위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BT로부터 간호핵심술기 실습기자재 9대를 기증받고, 현지 NGO인 코션으로부터 캄보디아 현지 봉사 활동에 도움을 받기로 했으며, 부산여자대학교와 협력하여 6개의 간호핵심술기 및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7월에 제작해 봉사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발대식에서는 ㈜BT의 실습기자재 물품 기증식을 진행하고, 부산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참석해 이번 해외간호봉사를 격려했다. 봉사단은 파견 서약서를 작성하고, 발대식 이후 봉사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박남희 회장은 “해외간호봉사는 간호사의 독자적인 간호활동으로 낙후된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선진간호의 우수성을 알리고 부산시간호사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봉사활동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준 회원들과 간호대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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