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직무대행 박상일)이 최근 몽골 제4병원에 원격진료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올해 초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 “2023 부산 ICT 기반 외국인 환자 유치 원격상담 서비스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5월에 몽골4병원의 조자갈(Zolzagal) 병원장이 의학원을 방문하여 의료기술 교류와 의료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7월 5일부터 9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함께 몽골4병원을 방문하여 ICT ZOOM 솔루션을 설치하는 등 사전상담-진료-사후관리가 가능한 원격상담 플래폼을 구축함으로써 원격진료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하였다.

몽골4병원의 원격진료센터 개소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부산경제진흥원 진양현 원장은 “이번 원격진료센터 개소로 몽골4병원의 진료역량 향상 뿐 아니라 잠재적인 암환자들에 대한 조기진단 역량까지 끌어올려 전체 생존율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몽골4병원 조자갈 병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진료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가 많다. 앞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실제적인 협력을 통해 몽골4병원의 의료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직무대행)은 “러시아 지역 4곳의 원격진료센터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여 몽골4병원을 찾는 암환자들에게 우수한 진료를 제공하고 몽골의 의료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러시아 네 곳의 원격진료센터에 이어 이번에 다섯 번째로 해외거점 원격진료센터를 몽골에 개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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