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금연약이 이달 21일부터 시장에 나온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은 니코틴의 강력한 중독성 때문에 의지만으로는 성공률이 3%에 지나지 않는 금연 성공률을 약 60%까지 높여주는 먹는 금연치료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를 이달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판한다고 밝혔다.

기존 니코틴 대체제와는 달리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결합해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 두 가지를 모두 해소하는 새로운 원리의 금연치료제 챔픽스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상담과 처방이 필요하다. 보통 가정의학과나 내과 개원의, 또는 타 질환으로 병원 방문시 해당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으며, 이후 약국에서 구입하면 된다.

한국화이자제약 마케팅부 이동수 전무는 "흡연은 이제 개인의 의지가 아니라 니코틴 중독으로 생기는 만성적이고도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봐야 한다"면서 "챔픽스는 금연을 어렵게 만드는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동시에 해소해 금연성공률을 높임으로써 국내 흡연인구 감소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챔픽스는 금연일을 정한 후 정해진 날짜의 1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하면 된다. 챔픽스 복용 기간은 12주로, 1 ~ 3일까지는 0.5mg씩 하루 한 번, 4 ~ 7일째는 0.5mg씩 하루 두 번, 이후부터는1mg씩 하루 두 번 복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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