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첫 돌을 맞은 인천세종병원 신규 간호사들이 오병희 병원장(뒷줄 가운데)과 김순옥 간호부원장 등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27일 첫 돌을 맞은 인천세종병원 신규 간호사들이 오병희 병원장(뒷줄 가운데)과 김순옥 간호부원장 등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은 지난해 입사한 간호사 68명을 대상으로 '신규 간호사 1주년'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병원 환경 적응을 위해 노력한 노고를 격려하고 간호사로서 자부심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선배들은 이날 새내기들에게 응원을 담은 손편지와 작은 선물을 전달했다.

3교대 근무 탓에 모두 한 자리에 설 수는 없었지만, 새내기들은 병원 식당 앞에 설치된 포토존과 메시지판에 각각 활력 넘치는 사진과 소감으로 화답했다.

인천세종병원은 간호사 근무 환경 개선과 복리후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간호사 처우 개선이 곧 환자 의료서비스 향상이기 때문이다.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17년 개원 이후 매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최우수 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신규 개원으로 쾌적한 병동 근무 환경을 갖췄으며, 간호사 대 환자 비율을 최적화된 1:8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필요시 누구든지 최장 2개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안식휴가'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김수진 신규 간호사는 “순식간에 지나간 1년, 이 시간이 중요한 이유를 이제 알겠다. 신규 간호사로서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진정한 간호사로 이끌어준 선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순옥 간호부원장은 “지난 1년은 학생과 간호사의 기로라고 볼 수 있는데, 이제 비로소 환자가 눈에 들어올 것”이라며 “투철한 책임감과 의무감이 뒤따르는 간호사로서 초심을 잃지 말고 환자 돌봄에 최선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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