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의약품 시장의 성장으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202719,17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6,6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의약품 시장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한국바이오협회
자료=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가 공개한 IQVIA가 최근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202214,820억 달러에서 연평균 3~6% 증가세로 2027년에는 19,17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규모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는 제외한 것으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시장은 20211,170억 달러, 202292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후 점차 시장이 줄면서 2027년에는 5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가별로 미국의 의약품 시장은 20174,650억 달러에서 20226,290억 달러로 성장하였으며, 향후 5년간 250개 이상의 신약이 출시되면서 2027년에는 7,63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국가별로 성장률에 있어 다양하나 전체적으로 연평균 5.5~8.5%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으며 한국이 4.5~7.5%, 인도가 7.5~10.5% 정도로 비교적 높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일본은 강력한 약가인하 정책으로 2~1%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았으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가지고 있는 중국은 향후 5년간 2~5% 성장세로 2027년에는 1,94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별로 보면,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향후 5년간 7.5~10.5% 성장세로 계속해서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바이오의약품은 2022년 기준 4,310억 달러 규모에서 향후 5년간 2,350억 달러가 증가해 2027년에는 6,6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체 의약품 시장의 약 35%를 차지할 것으로 보았다.

질환별로 항암제, 면역치료제,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이 주목된다.

항암제는 20221,930억 달러에서 연평균 13~16% 증가세로 2027년에는 3,770억 달러로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토피치료제 및 천식치료제 등의 성장에 힘입어 면역치료제는 20221,430억 달러에서 연평균 3~6% 증가세로 2027년에는 1,77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선진국에서 휴미라를 포함해 다수의 면역치료제 특허가 만료되면서 향후 5년간 면역치료제 시장의 50% 이상이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비만치료제는 향후 5년간 10~1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025억 달러에서 2022100억 달러로 급성장하였으며,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2027년에는 최소 170억 달러에서 최대 1,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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