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해우)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서울특별시와 협업해 공동 개발한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을 발간했다.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은 국내외 정신질환 관련 보도 준칙들을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5개의 원칙과 각각의 예시를 들어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돼 있다.

그 내용은 △원칙1. 정신질환과 관련한 용어 사용에 유의합니다 △원칙2. 기사 제목에 정신질환 관련 언급을 최소화합니다 △원칙3. 정신질환과 범죄의 인과관계를 임의로 확정 짓지 않습니다 △원칙4. 관련자의 의견을 포함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원칙5. 기사에 아래의 내용(‘정신질환은 예방가능하며 회복이 가능함을 언급합니다.’ 등)을 첨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등이다.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은 올해 4월 28일 열린 ‘정신건강 연구 심포지엄’을 통해 발표된 바 있으며, 정신건강 영역이 생소한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이해를 돕고자 원칙별 설명을 덧붙여 발간됐다.

이해우 센터장은 “이번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 발간으로 언론인들이 정신질환 보도에 더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고, 대중은 정신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를 통해 점차 올바른 보도 문화가 정착돼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블루터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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