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 병리과 양기화 과장이 최근 ‘치매 걱정 없이 100세 살기 : 치매 원인 및 올바른 대처법’을 출간했다.(372페이지, 중앙생활사)

올해 초 치매에 대한 최신 정보와 진단, 치료법에 대해 쓴 《치매 고칠 수 있다》에 이어 치매와 관련해 나온 두 번째 도서다.

양기화 과장은 병리학 및 진단검사의학 전문의이자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소 독성연구부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수석위원을 역임한 보건행정 전문가이다. 실제 환자를 돌본 경험을 보건행정에 적용하여 치매와 관련한 정부 대책 및 제도 마련에도 힘쓴 경력을 기반으로 이 책을 썼다.

저자는 널리 알려진 치매의 원인,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음식, 생활습관, 치료법을 과학적 연구 성과에 기반하여 살펴본다. 그중에서도 관련이 있는 것은 무엇인지, 과학적으로 옳은 것인지 확인하고 검증한다. 치매에 관해 잘못 알려진 지식을 바로잡고 제대로 치매를 이해하게 함으로써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이 책은 가치가 있다.

양기화 과장
양기화 과장

이 책은 총 6장으로 1장은 치매 예방법, 2장 치매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질환, 3장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치매 증상도 치료할 수 있는 경우를 살펴본다. 4장은 치매는 어떻게 진단하는지, 정부의 치매관리종합계획은 어떤지, 치매 진료의 질은 어떠한지 살펴보고, 5장에서는 치매 예방을 젊어서부터 해야 하는 이유, 영역별, 연령대별 치매 예방 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6장은 치매 환자를 그린 소설과 직접 쓴 에세이를 소개한다. 이런 작품을 통해 치매 환자의 삶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양기화 과장은 “치매는 아직 정복하지 못한 질병이기는 하지만, 치매 예방법과 치료법은 점점 발달하고 있다”며 “올바른 생활습관과 균형 잡힌 식단을 바탕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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